지난달 신랑과 한 10년? 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봤어요 ^^;
연애 때는 대학로에 자주 갔었는데... 옛 기억이 아주 새록새록 하더라고요ㅋ
늘근도둑이야기 라는 코믹 연극을 봤는데 오래만에 많이 웃었습니다ㅎㅎㅎ

7시 공연이 끝나고 대학로 돈까스 맛집 정돈에 갔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곳이라고 신랑이 얘기해서 가게 되었어요~
혜화역 3번 출구에서 걸어가면 금방이고,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는 순간 특유의 깔끔한 공기와 고소한 튀김 냄새가 반겨요.
웨이팅은 20여 분 정도였고, 대기 중 미리 주문을 받아줘서 자리 앉자마자 음식이 빠르게 나오는 점이 편했습니다.
저희는 A세트(등심돈카츠, 새우&안심카츠, 카레)에 치즈카츠를 추가했어요 (둘이 좀 많이 시킨 듯 하지만 다 먹었다!)

▶ 안심돈카츠와 새우튀김! 굿굿굿!!!
안심돈카츠의 둥근 단면에서 육즙이 반짝이고, 겉은 얇고 바삭하게 잡혀 있어 첫입부터 만족감이 큽니다.
고추냉이, 레몬 소금, 트러플 소금이 함께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트러플 소금 찍었을 때 고기 향이 또렷해져 가장 좋았어요.
새우가.. 새우가... 정말 여태 식당에서 먹은 새우 중에서 가장 크지 않았나 싶었어요!
너무 크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
된장국은 버섯 향이 살아 있어 취향 탈 수 있지만 저는 싹 비웠습니다. (조미료 안 들어간 건강해지는 맛~)
내부는 2~4인 테이블 위주로 정돈된 분위기, 피크에는 다소 시끄럽지만 회전이 빨라 답답하지 않았어요.
이날 안심돈카츠에 등심돈카츠를 비교하며 먹었는데, 등심은 고소한 기름 향이 매력적이라 한 점씩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새우튀김은 통통한 식감과 담백한 기름감이 좋아 사이드로 만족도가 높았고, 치즈카츠는 진한 치즈 풍미가 튀김옷과 잘 어울려 한 조각만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했어요.

카레는 따끈하게 유지되어 밥이랑 비벼 먹기 좋지만, 제 입맛엔 살짝 무난한 편~
안심돈카츠와 함께 곁들이면 풍성해지지만 꼭 세트로 고집하진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반면 새우튀김은 재방문 시에도 꼭 넣을 듯.
주문 흐름이 매끄러워서 음식이 10분 내외로 나왔고, 직원분들 응대도 친절했습니다.
안심돈카츠의 부드러움은 명확했고, 등심돈카츠는 고소함으로 포인트를 달리합니다.
새우튀김과 치즈카츠까지 곁들이니 한 끼가 넉넉해졌어요.
대학로에서 공연 전후 식사로 부담 없고, 재방문 의사는 높습니다.

▶ 대학로 본점 이용 팁과 추천 시간대
영업시간은 매일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라스트오더 14:30, 20:30입니다.
지하철 추천. 웨이팅을 피하려면 오픈 런이나 브레이크타임 직후가 가장 수월할꺼 같아요 ^^
대학로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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