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30) 썸네일형 리스트형 빠스띠 란? 중국식 고구마 맛탕 빠스띠 란? 중국식 고구마 맛탕이번 상해여행에서 처음 먹어본 음식 중 하나가 빠스띠였어요고구마의 탕후루 버전 같은 음식인데 설탕이 실처럼 길게 늘어나서 찬물에 집어넣어 실을 끊어내고 먹는 요리였어요정말 달콤하고 맛있는 디저트였답니다^^오늘은 빠스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식 고구마 맛탕은 한국의 익숙한 맛탕과 비슷해 보이지만, 조리법과 먹는 방식, 의미까지 전혀 다른 요리입니다.중국에서는 이를 ‘빠스띠(拔丝地瓜)’라고 부르며, 직역하면 “실을 뽑아내는 고구마”라는 뜻을 가집니다 다.이름 그대로 젓가락으로 집어 올리면 설탕이 실처럼 길게 늘어나는 것이 이 요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 ‘拔丝’라는 조리 기법의 의미‘拔丝(빠스)’는 중국 요리에서 설탕을 특정 온도까지 끓여 결정 직전의 상태로 만든 뒤.. 약선요리와 사찰요리, 몸을 살리는 음식의 공통점과 차이 약선요리와 사찰요리, 몸을 살리는 음식의 공통점과 차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약선요리’와 ‘사찰요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두 요리는 모두 몸을 이롭게 하는 음식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그 출발점과 지향점은 분명히 다르다.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철학과 조리 원리를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 약선요리란 무엇인가 약선요리는 한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식재료의 성질과 효능을 고려해 조리하는 음식이다.‘약이 되는 음식’이라는 뜻처럼, 개인의 체질과 계절, 몸 상태에 따라 재료를 선택한다.약선요리의 핵심은 다음 세 가지다.음식에도 차고·따뜻한 성질(한·열)이 있다는 개념기혈 순환, 장부 균형을 고려한 조합치료보다는 회복과 예방에 초점그래서 약선요리는 보양식, 체.. 한국식 양꼬치와 중국 현지 양꼬치의 가장 큰 차이점 한국식 양꼬치와 중국 현지 양꼬치의 가장 큰 차이점 글을 오랜만에 쓰네요 ㅎㅎ겨울방학을 맞아 아이와 상해 여행을 다녀왔어요~4박 5일로 다녀왔는데 첫날 먹은 양꼬치가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날 또 양꼬치를 먹었답니다^^그래서 오늘은 양꼬치에 대한 글을 써볼게요 양꼬치는 이제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외식 메뉴가 되었지만,우리가 익숙하게 먹는 양꼬치가 중국 현지의 양꼬치와는 상당히 다른 음식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같은 ‘양꼬치’라는 이름을 쓰고 있지만, 재료 선택부터 양념, 굽는 방식, 먹는 문화까지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물론 저는 아주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양냄새 전혀안나는 한국 친화적인 양꼬치집을 가긴 했어요ㅋ 1. 고기 선택의 차이: 냄새를 줄인 한국, 향을 살린 중국가장 큰 차.. 공양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아침·점심 사찰식의 기준 사찰음식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언제, 어떤 상태로 먹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그래서 같은 재료라도 공양 시간에 따라 음식의 구성과 조리 방식이 달라진다.이는 단순한 생활 규칙이 아니라, 수행과 직결된 식사 철학이다. ▶ 사찰음식이란?사찰음식은 사찰에서 스님들이 수행 중에 드시는 음식을 말합니다.단순히 채식을 넘어, 자연의 맛을 온전히 살리고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사찰음식은 맛이 없을 것'이라는 오해 때문에 꺼리곤 합니다.하지만 인공 감미료 없이 제철 식재료만으로 내는 깊은 감칠맛은 누구나 한 번 맛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특히 오신채(마늘, 파, 달래, 부추, 흥거)를 사용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가 매우 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공양 시간에 따라.. 과카몰리란? 과카몰리와 잘 어울리는 의외의 한국 음식 조합 과카몰리 좋아하시나요?저는 아보카도도 좋아하지만 요즘 이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과카몰리는 흔히 나초, 타코와 함께 먹는 멕시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보카도의 고소한 지방감과 라임의 산미, 양파의 알싸함이 어우러진 과카몰리는 의외로 한국 음식과의 궁합이 매우 뛰어난 소스입니다.실제로 몇 가지 조합은 기존 쌈장이나 초장보다도 더 깔끔한 맛을 만들어낸답니다. ▶ 과카몰리란 무엇인가요?과카몰리(Guacamole)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소스로, 잘 익은 아보카도를 으깨어 양파, 토마토, 고수, 레몬즙 등을 섞어 만든 음식입니다.많은 분들이 '지방이 많아 살이 찌지 않을까?'라는 오해 때문에 꺼리기도 합니다.하지만 아보카도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오히려 혈관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특히 .. 과메기를 김에 싸 먹는 이유: 맛보다 중요한 과학적 이유 과메기를 먹을 때 김에 싸서 먹는 방식은 너무나 자연스러워 의문을 갖기 어렵다.그러나 이 조합은 단순한 지역 식문화가 아니라,과메기의 성질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완하는 합리적인 선택에 가깝다.과메기를 김에 싸 먹는 데에는 분명한 과학적 이유가 있다. ▶ 과메기란 무엇인가요?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추운 겨울철 바닷바람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며 말린 수산물입니다.많은 분들이 '비린 음식이 아닐까?' 하는 오해 때문에 망설이시곤 하는데요.하지만 잘 숙성된 과메기는 비린내가 전혀 없고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특히 경북 포항 구룡포는 과메기의 본고장으로, 특유의 기후 덕분에 최상의 쫀득한 식감을 만들어냅니다. ▶ 과메기를 김에 싸 먹는 이유: 맛보다 중요한 과학적 이유1. 과메기의 지방 산화를 잡아.. 돈차돌이란? 차돌박이 삼겹살과의 결정적 차이 돈차돌이란? 차돌박이 삼겹살과의 결정적 차이비슷해 보여도 전혀 다른 고기 이야기최근 고깃집 메뉴판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가 있다.바로 돈차돌이다. 처음 접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묻는다.“차돌박이의 돼지고기 버전인가요?”결론부터 말하면 비슷해 보일 뿐, 같은 개념은 아니다. ▶ 돈차돌이란 무엇인가 돈차돌은 공식적인 정육 부위명이 아니다.지방이 많은 돼지고기 부위를 소고기 차돌박이처럼 매우 얇게 썰어낸 고기를 통칭하는 메뉴명이다.‘돈(돼지고기) + 차돌(차돌박이 스타일)’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형태와 식감에 초점을 둔 명칭이다.주로 삼겹살이나 지방층이 두꺼운 부위를 사용하며, 불판에 올리면 빠르게 익고 고소한 기름 맛이 강하게 살아난다. ▶ 돈차돌과 차돌박이의 결정적 차이 차돌박이는 소고기 양지 부.. 미소와 된장, 같은 듯 다른 두 발효장의 결정적 차이 미소와 된장, 같은 듯 다른 두 발효장의 결정적 차이 겉으로 보면 미소와 된장은 모두 콩으로 만든 발효장이다.색도 비슷하고 국에 풀어 먹는 방식도 유사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재료 구성, 발효 방식, 맛의 방향성, 사용 문화까지 상당한 차이를 가진 전혀 다른 장(醬)이다.이 차이를 알고 나면 일본 요리와 한국 요리가 왜 다른 결을 가지는지도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1. 재료 구성의 차이: 쌀이 들어가느냐, 들어가지 않느냐가장 큰 차이는 누룩의 종류다.된장: 콩 + 메주(콩으로 만든 누룩)미소: 콩 + 쌀누룩 또는 보리누룩미소에는 쌀이나 보리를 발효시킨 누룩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단맛과 부드러운 향이 형성된다.반면 된장은 콩 중심 발효라 구수하고 묵직한 풍미가 강하다.이 차이 하나만으로도 두 장의 ..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