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비엔포 어린이대공원역 맛집 베트남 음식 후기
[내돈내산] 비엔포 어린이대공원역 맛집 베트남 음식 후기
주말에 1975씨어터에서 공연을 보고 동생과 베트남 음식이 먹고 싶어서 간 곳입니다~
세종대 쪽에서 이미 유명한 곳이라길래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갔는데, 어린이대공원역 4번 출구에서 3분 정도라 금방 도착해 좋았습니다. 초록색 간판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까 베트남 냄새와 함께 확실히 제대로 된 집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분짜 주문 전, 넓은 매장과 메뉴 구경
비엣포는 서울 광진구 능동로 175, 2층에 있고 매일 11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해요.
주차는 안 돼서 대중교통이 편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한쪽에는 라면이랑 소스, 과자 같은 베트남 식료품이 가득 진열돼 있고, 안쪽으로는 창가 혼밥석부터 단체 테이블까지 쭉 이어져 있어요.
저희는 7시 반쯤 저녁시간대였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앉았어요.
메뉴판을 보면서 처음엔 쌀국수를 고민하다가, 이 집 분짜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분짜와 반쎄오를 주문했습니다.
▶ 불향 가득 분짜와 상큼한 소스 조합
가장 먼저 분짜가 나왔는데, 접시 위에 구운 고기, 면, 야채, 땅콩, 짜조가 푸짐하게 올려져 있었어요.
따로 나오는 느억맘 소스에 마늘 절임을 살짝 넣어 섞은 뒤, 고기와 면을 듬뿍 집어넣어 먹으니 불향이 확 올라오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입 안을 꽉 채우네요.
한국식으로 달기만 한 분짜가 아니라 베트남에서 먹었던 그 맛에 가깝고, 짜조를 같이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더해져서 젓가락이 멈추질 않았어요.
분짜 소스를 아예 부어서 비벼 먹어도 맛있고, 조금씩 찍어 먹어도 괜찮아서 끝까지 질리지 않았습니다.
분짜 고기 양도 넉넉해서 가성비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어요.

▶ 바삭한 반쎄오
이어 나온 반쎄오는 커다란 노란 부침처럼 나왔는데, 겉은 얇고 바삭하고 속은 숙주와 돼지고기, 새우가 가득 들어 있었어요.
직원분이 알려주신 대로 반쎄오를 잘라 라이스페이퍼 위에 올리고 야채를 같이 얹어서 돌돌 말아 소스에 찍어 먹으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겉바속촉이라는 말이 딱 떠오르더라고요.
기름지게 느껴질 법한데 야채가 많아서 생각보다 담백했어요.
고수까지 왕창 넣으니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분짜와 반쎄오 둘 다 만족스러웠고, 베트남 현지 느낌 나는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짧게 여행 다녀온 기분이었어요.
주차가 안 되는 점은 아쉽지만, 대중교통으로 다시 와서 샤브샤브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샤브샤브를 많이 먹고 있더라고요ㅎ
재방문 의사가 확실히 생긴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