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상해 예원 빨대만두 후기
상해 예원에 가면 꼭 들러야 한다는 난샹만두를 다녀온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
예원관광 코스를 정리하다 보니 구곡교 사진 뒤로 보이던 붉은 간판이 계속 눈에 밟혀서, 이번엔 웨이팅을 감수하고라도 먹어보자 마음먹었네요.
샤오롱바오 원조집이라길래 솔직히 기대 반, 인터넷에 호불호 후기가 많아서 걱정 반이었어요.
그래도 예원 정원 돌고 나오는 길에 바람 살살 부는 창가에서 따끈한 만두 한 입이면 여행 피로가 싹 풀릴 것 같아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 예원관광 끝나고 바로 가기 좋은 위치의 난샹만두
제가 간 곳은 Yuyuan Garden 바로 앞 Nanxiang Steamed Bun Restaurant 예원점이에요.
예원관광을 마치고 구곡교를 건너면 왼쪽으로 줄이 쫙 서 있어서 그냥 따라가면 됩니다.
1층은 포장, 2·3층은 홀인데 저는 대기 줄 짧은 2층으로 올라갔어요.
올라가는 길레 미슐랭 인증 액자가 쫙~ 걸려있더라고요ㅋ 기대기대~~
평일 오후 5시쯤 갔더니 10분도 안 기다리고 자리를 받았네요.
영업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라 일찍 가도 문 열어둡니다.
안은 붉은 나무 기둥에 둥근 테이블이 가득하고 창가 쪽으로는 예원 지붕이 내려다보여서, 음식 나오기 전부터 상해 여행 온 기분이 확 살아났어요.
시끄럽긴 한데 북적이는 중국 현지 식당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오히려 더 재미있을 거예요.
▶ 난샹만두 샤오롱바오와 빨대만두, 직접 먹어본 솔직 후기
메뉴는 직원분이 와서 주문을 받아주셨고, 난샹만두에서 제일 기본이라는 돼지고기 샤오롱바오, 빨대만두를 주문했어요.
사실 이미 튀긴만두 맛집에서 1차를 먹고 온 터라 맛만 봐야겠다 싶었어요^^
우선 가장 유명한 돼지고기 샤오롱바오는 피가 생각보다 얇고 터지지 않게 잘 감겨 있어요.
젓가락으로 살짝 집어서 간장과 생강을 곁들이니 육즙이 터지면서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고기 맛이 올라오더라고요.
기대 이상이라 첫 판부터 꽤 만족했어요.
난샹만두 시그니처인 빨대만두는 커다란 만두에 빨대가 같이 나오는데, 껍질을 살짝 뚫고 국물을 먼저 빨아 마시는 방식이에요.
국물은 게살 향이 강해서 첫 몇 모금은 진하고 고소하다 싶다가, 조금 지나면 저에겐 비린 맛이 살짝 느껴졌어요.
안쪽 만두 소는 생각보다 꽉 차 있진 않고, 사진으로 보던 비주얼 덕에 재미있게 먹는 메뉴라는 느낌이더라고요.
딱 예원관광 왔을 때 추억 삼아 한 번 경험해 볼 만한 정도였고, 다음에 난샹만두를 다시 간다면 빨대만두 대신 샤오롱바오랑 다른 튀김 메뉴를 더 시킬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상해 분위기와 함께 따끈한 샤오롱바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난샹만두는 예원관광 동선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기 좋은 곳이라 상해에 또 온다면 시간 맞춰 한 번 더 들를 생각이에요.
참고로 가격이 좀 있어서 가성비가 좋지는 않은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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